중국종교인평화회의(CCRP) 실무단 대표들이 9월24일 서울회관을 찾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종교문화 교류사업차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서울회관을 방문하고 김대선 문화사회부장과 접견했다.

김 문화사회부장은 "지난해 중국 방문때 크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며, 금년 북경올림픽이 문화적인 감동을 준 대회로 스포츠를 통해 인류의 평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내년 중국의 종교지도자급 방문으로 종교문화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중국 정부에서도 원불교와 군소종단을 인정하고 대화채널을 넓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이슬람협회 유정위 부회장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세계평화를 위한 것으로 마닐라에서 예정된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총회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불교협회 사무총장 슈에청스님과 CCRP 웨이유엔치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CCRP의 이번 방문은 KCRP와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는 한중종교지도자 종교문화교류 사업의 사전답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CCRP는 9월22∼27일 한국을 방문, 원불교를 비롯해 불교, 유교, 천도교 등 각 종단 대표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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