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상주선원

익산성지 체험훈련 참가자들이 몸풀기를 마치고 선정에 들고 있다.

중앙상주선원에서 익산성지 체험 및 절수행으로 신앙심을 고취시켰다. 3~5일 중앙상주선원과 익산성지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70대 훈련인 20여명이 참여했다. 성지체험과 절수행 테마 훈련은 처음 실시된 것으로 대종사 성탑과 구조실, 공회당에서 성혼을 느끼면서 진행되었다. 성탑 주위 야생화 가꾸기 등 사상선도 함께 이뤄졌다.

절수행은 주로 불교에서 하는 수행의 방법으로 나를 낮추며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공부법이다. 예법으로는 3배, 108배, 천배, 삼천배 등이 있다. 우리 교단에서도 수행의 한 방법으로 사용하며 최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절하는 방법과 사은헌배를 비롯한 사은헌배송으로 원불교만의 절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상주선원에서 진행 한 이번 훈련을 바라본 이들은 "성지를 체험하고 절수행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훈련이라 생각하지만 중앙총부 교당인 상주선원에서 이웃종교에서 행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한 훈련은 지양해야 한다"며 "원불교 수행문화의 접근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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