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정보예술고 음악과 제8회 정기연주회가 10일 오후 7시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아리랑' 연주를 시작으로 막이 열린 이날 연주회는 소프라노 조현선이 '호심' '꽃구름속에', 김소망이 국악가요 '조각배' '나비'를 불렀고, 바이올린 송선희가 비에냐브스키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2번을 연주했다. 이어 심민지의 보컬로 '꽃밭에서', ' 내 하나 사람은 가고'를 불렀다. 연주회는 모차르트 교향곡 35번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맨 처음 공연된 '아리랑'은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1976년에 개량국악기 저대를 편성에 넣어 작곡한 곡으로, 1978년 도쿄 교향악단의 일본초연 후 일본에서는 꽤 알려진 곡이며, 1992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됐고,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방북했을 때 로젠마린의 지휘로 연주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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