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의식 소개
대종사는 어떤분인가1
1월 첫법회 공개

'미텔바이이리쉐' 신문 6일자 '레겐스부르크' 판 머리기사.

독일의 '미텔바이어리쉐' 신문이 "오스발트교회에서 종교주간이 시작됐다"는 제목으로 "각 종교단체의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17회째 평화의 기도식이 레겐스부르크의 오스발트교회에서 거행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원불교 대표자 이윤덕·원법우 교무가 나온 사진을 상단에 실었다.

6일자 지역판인 '레겐스부르크'란에 머리기사와 함께 실린 이 사진은 지구 주사위(Weltwuerfel)아래의 원탁(runder Tisch)에 각 종교지도자들이 앉아 있는 모습인데, 윤덕·법우 교무는 사진의 맨 오른쪽에 나란히 앉아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이날 기도식에는 원불교를 포함, 티벳라마불교, 이슬람교, 유대교, 개신교, 천주교 대표자들과 신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기사는 또 사진에 나온 지구주사위를 가리켜 "지구가 주사위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인간이 지구를 이렇게 변화시켰다는 것을 상징하며, 인간은 이를 결국 원상태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경고의 의미가 들어 있다"고 설명하면서, "대표자들이 앉아 있는 원탁은 '종교에는 차별이 없다'는 종교의 원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교회천정에는 시민과 종교를 연결해 주는 갖가지 문구들이 걸려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한편 6일 평화의 기도식을 시작으로 열린 레겐스부르크의 종교주간에는 이 지역의 오스발트교회를 중심으로 11월5일까지 각종 종교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원불교는 9월8일 오스발트 교회에서 예참 등 원불교의식에 대한 소개, '대종사님은 어떤 분인가'에 대한 안내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15일에는 천도재에 대한 소개, 20일엔 원불교 안내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 10월 마지막주 목요일 법회와 11월 첫 법회는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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