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교당
경축사에는 현실세계가 일원교화의 선도량(禪道場)이 되고, 일체생령이 대불은을 입는 대선경·대낙원이 되도록 촉구하는 자상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재가 출가교도들이 대종사의 혜명의 등불을 거듭 밝히고 일체 생령을 구원할 뜻을 온통 받들어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경산종법사는 이를 위해 심농(心農)·법농(法農)·인농(人農)의 세 가지 농사법을 제시하며 실천 방안을 조목 조목 밝혔다.
경산종법사는 “보배로운 한마음을 찾아 잃지 않고 단련하고 길들이면 언제 어디서나 조화와 지혜와 복덕이 한량없다”며 “진공묘유한 이 마음을 찾아 지키면 거기가 바로 극락이며 해탈이다”고 밝혔다. 심농으로 심낙원(心樂園)을 누리자는 가르침이다.
경산종법사는 “대종사님은 후천개벽시대에 일체생령을 남김없이 제도할 수 있는 원만한 교법을 내놓으셨다”며 “이 교법을 받들어 연마하고 실천하여 대종사님의 분신이 되고, 인류에게 행복의 길, 평화의 길을 열어주는 스승으로 전법의 사도가 되자”고 말했다. 교법이 바로 인류 행복의 길이며, 미래 희망의 길임을 제시했다. 법농으로 지혜를 풍요롭게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경산종법사는 “모든 사람이 나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지혜의 길을 가르쳐서 번영과 행복을 주는 부처님들임을 자각하고 인연농사를 잘 지어서 세세생생 거래 간에 상부상조하는 인덕이 넘치는 삶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인농으로 인덕이 풍성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경산종법사의 대각개교절 경축사는 마음씀과 교법의 중요성, 인연의 소중함을 제시하고 있다. 경축사는 오는 28일 대각개교절 기념식에서 교도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