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심회 교사연수, 상호작용 및 유아·교사 명상 교육
사명의식·주인정신으로 유아교육 선구자 당부

▲ 천심회 교사연수 참가자들이 진지한 자세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원불교유아교육기관(천심회) 제29차 교사연수가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돼 향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이 기대된다.

‘원광유아교육의 새 바람을 일으키자’는 주제로 5~6일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한영숙 교수(전북대학교)는 ‘상호작용과 관찰일지 교수법’을 통해 “자신의 기질과 유아의 기질을 바르게 알아 지도해야 한다”며 “유아의 행동에 대한 통제보다 마음의 수용이 더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찰일지를 비롯, 발달 지표, 발달 체크 리스트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현장 교무(원광대 부속유치원 원감)는 ‘유아명상 교수법’에서 명상을 통한 언어교육, 수교육, 과학교육 등 24가지 활동을 제시, 유아 명상 교육에 앞서 교사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까지 제시했다. 김 교무는 “유아기의 맑은 영성을 잘 보존해 주자”며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되는 유아기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인성 교무(탐라교당)는 ‘마음공부의 생태유아 교육적 관점’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속에 마음공부는 가장 절실히 요청되는 교육의 근본”이라며 마음일기 게재와 감사생활을 강조했다.

천심회장 김선지 교무(영양교당)는 “세상 사람들이 명품을 좋아하는데 교사들 또한 명품교사가 되어 달라”며 “전문직으로 사명의식과 주인정신으로 유아교육의 선구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차연수는 12~13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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