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교육·문화부문 교화 활동에 활력
30~40대 다수 지원, 제도 활성화 청신호

교화대불공을 위한 재가교역자들의 역할이 한층 중요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올해 원무자격전형에서 신규 원무 11명이 배출되어 재가 주역의 교화활동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원무자격전형위원회는 신규 원무 11명과 기존 원무 6명에 대한 사령을 승인했다. 이로써 교단에는 31명의 원무가 교화·교육·복지·군종·해외부문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신규 원무는 최성우(이리교당), 유인교·류경천(대전교당), 최성원·최선각·김지암(북일교당), 최도진(동대전교당), 이대인(이리교당), 문세진·곽제명·송지운(나포리교당) 교도다. 재 사령을 받은 사람은 최희공(원남교당), 박영훈(합천교당), 김지선(영동교당), 장법인·정중현(도봉교당), 유효성(용각교당) 원무다.

신규 원무 가운데 최성우·이대인 원무는 앞으로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 원광지구연합회(익산)에서 스카우트를 통한 청소년 교화활동에 힘쓰게 된다.

유인교·류경천·김지암·최도진·최성원 원무는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통한 교화활동을 펼치게 되며, 최선각 원무는 원광대와 대학병원에서 용역인들과 환우를 대상으로 교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문세진 원무는 차인연합회, 곽제명 원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송지운 원무는 나포리교당 청소년담당으로 각각 교화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 신규 사령자들은 30~40대가 6명으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원무제도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원무는 거진출진(居塵出塵)으로 일정 자격을 인증 받아 사회생활을 하며 힘 미치는 대로 교화사업에 협력하는 재가교역자로서 원기82년부터 법제화되어 시행되고 있다.

원무선발은 연령 30세 이상, 입교 10년 이상, 법계 교선(정식 특신급) 이상, 재가교역자로 3년 이상 활동한 실적이 있는 교도들 중에서 자기가 속한 직장에서 교화를 담당할 수 있는 교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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