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1부 견성에 이르는 길과 2부 감각감상·심신작용 처리건을 실어 생활 속에서 견성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
견성에 이르는 길에서는 대종경 성리품을 비롯하여 대산종사의 견성에 대한 법문을 인거하여 생활 속에서 견성의 단계를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오 원로교무는 “견성해 보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제일 먼저 큰 장애요인이 의심이 걸리지 않는 것 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가 곧 성품의 진체이니 사량으로 알아 내려고 말고 관조로써 이 자리를 깨쳐 얻으라고 한 성리품 31장 법문을 보고 첫 의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감각감상에 대해서는 “산천초목과 대화를 해 보자는 생각으로 만물을 볼 때 건성으로 보지 않고 꿰뚫어 보려고 애를 썼다"고 밝혔다.
이는 곧 성리가 먼 곳에 따로 있지 않음을 깨닫게 한다.
또 성격의 변화, 운명의 전환점도 곧 견성에 있음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김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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