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간단체 ‘태풍고난위원회’ 와 함께
24일 긴급구호단 파견 예정

(사)평화의친구들(이사장 김성철)이 미얀마에 긴급구호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24일부터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강타한 미얀마 지역에서 랑군에 위치한 미얀마 민간단체인 ‘태풍고난위원회' 와 공동으로 1차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평화의친구들은 인도지부(교무 원현장)에서 이미 미얀마 현지조사활동을 시작했고, 한국사무국을 중심으로 국제기구와의 공조활동도 시작했다.

이웃 종단에서도 평화의 친구들을 통해 구호활동을 펼치기로 하는 한편 천도교청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평화기독인연대가 미얀마 태풍연대 모금 금액을 평화의친구들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정상덕 교무는 “미얀마 구호활동은 어떤 방식으로든 현지 피해주민들이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11일 중앙총부에서는 미얀마 사이클론 나르기스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을 위한 위령제에 이어 18일 일요예회때는 각 기관과 교당에서도 합동위령재를 시행했다.

한편 미얀마는 이번 태풍으로 10만명이 넘는 사망자와 200만명의 이재민을 내는 등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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