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교당

모스크바교당(교무 전도연)은 오후 7시에 석존성탄절 기념식과 함께 합동입교식을 거행해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했다.

원광한국학교 사물놀이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흥겹게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재가출가 교도들은 갖가지 빛깔의 연등 아래서 부처님의 지혜와 행을 갖춰갈 것을 서원했다.

이날 입교해 득도의 기쁨을 얻은 사람은 13명으로 한글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한국문화를 배우다가 원불교에 입문했다.

권 예브게니(법명 상운) 교도는 “삶의 나갈 방향을 찾고 싶었는데 원불교에서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입교했다”며 “나의 마음도 고치고 싶고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잘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모스크바교당은 6월중 정기훈련 과목을 가르치는 교당체험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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