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어린이·학생 교리퀴즈대회

 

중앙교구(교구장 고원선)가 청소년들의 교리실력 향상을 위해 어린이, 학생 교리퀴즈대회를 개최했다.

2일 익산성지 대각전에서 교화훈련부 정성권 교무의 진행으로 열린 어린이 교리퀴즈대회에는 16개 교당에서 112명의 어린이가 출전해 2시간 넘게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문제는 청년들과 비겨도 손색이 없을 만큼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예비문제로 당락을 결정해야 할 만큼 출중한 교리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서 개인전에서는 김혜성(6년·나운교당) 어린이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단체전 대상은 정토회교당에 돌아갔다. 나운교당은 지난해 어린이법회가 개설되었음에도 출중한 교리실력을 선보였으며, 정토회교당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좋은 성적을 보였다.

한편 12일 동영교당에서 열린 학생 교리퀴즈대회에는 19개 교당에서 128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생 대회에서는 이리·서이리·경장교당이 단체전 우승을, 조수진(고2·서이리교당) 학생이 개인전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중앙교구 측은 "해마다 교리퀴즈대회를 통해 어린이·학생들의 교리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각 교당에서 예상문제를 중심으로 퀴즈대회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전부터 대종경, 교사, 성가 등 교리 전반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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