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 36, 도무 1, 덕무 1

2~4일 중앙총부에서 치러진 원기93년 2차 5급교무 자격검정에서 38명(교무 36, 도무 1, 덕무 1)이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5월 자격검정에 합격한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출신 2명(교무품과)을 포함해 총 40명의 전무출신이 올해 출가서원식을 올리게 됐다.

2차 자격검정 가운데 연구과는 2일 교리종합시험과 교당운영론이, 3일 설교, 4일 면접으로 진행됐다. 수양과·취사과는 수학기간 성적을 종합하여 검정했다.

수학기간의 교리실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교리종합시험은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출범, 람사르총회 등 시사와 관련된 사항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어떤 시각을 갖고 교리를 풀어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이 관건이었다.

설교의 경우 올해는 청년·일반을 대상으로 한 설교만 진행해 어린이·학생·청년·일반 등 4개분야로 나누었던 예년에 비해 비교적 평이한 형태로 진행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검정위원회에서 고시의 방향과 과목에 대해 연구할 시점이 됐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현장업무도 전산회계를 사용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면이 있는 만큼 사실적인 검정이 되도록 보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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