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문화 꽃피우는 아름다운 춤 선보여

원화어린이 예술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하얀 눈과 함께 순백의 아이들이 전통의 춤과 노래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남원교당 부설로 운영되고 있는 '원화어린이예술단'의 정기공연이 그것. 올해로 3돌을 맞는 공연은 2일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둥근꽃(圓花)의 몸짓'이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섬진강아라리김경숙사물단과 원화어린이예술단의 사물공연으로 멋지게 막을 여는 한편 창작무와 입춤, 민요, 장구춤, 입제창, 창작무, 소고춤 등이 아름답게 펼쳐져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남원교당 오해심 교무는 "이번 공연의 특징은 전통춤을 중심으로 무대를 장식했다"며 "남원원화어린이예술단은 일원문화를 꽃피우는 어린이 교화 예술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교단 내외빈과 남원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나날이 향상되는 어린이들의 공연 실력에 많은 격려와 후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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