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훈련원 제29차 정전마음공부 훈련

부부·자녀·직장 등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마음공부로 풀어내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15~17일 오덕훈련원에서 진행된 제29차 정전마음공부 훈련은 스스로 마음병을 치유하는 클리닉의 기능을 가진 훈련이었다. '경계를 대할 때 마다 공부할 때가 돌아온 것을 염두에 잊지 말고'라는 주제로 70여명의 입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은 마음공부 원리반, 응용반, 전체 일기 발표, 사례발표, 청소년반 등으로 나눈 그룹별 훈련과 강의로 이뤄졌다.

원리반 강의에서는 마음의 원리에 대해 약촌교당 박주원 교도, 분별성과 주착심 강의는 경주 화랑고 이형은 교무, 응용반 강의에서는 일원상의 신앙수행에 대한 강의는 동안양교당 김관진 교무, 상시응용주의사항에 대한 강의는 경주 화랑고 이형은 교무가 진행했다. 사례발표는 원광 보건전문대학 장연광 교무, 원경고 박영훈 원무, 부산 방언회 정인성 교도가 진행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자유회화에서는 부부 자녀 직장 등의 문제를 마음공부로 풀어내며 스스로 치유하는 클리닉에 대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다음 훈련부터는 비중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제주 대정·도순 원광어린이집 교사 6명이 참가해 교육현장에서 마음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하는 훈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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