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불 이후 104명 입교, 군종특별교구 논산 군종센터로 사무실 이전

▲ 황도국 군종특별교구장이 입교식을 한 신임 부사관들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육군부사관학교 충용교당에서 신축봉불 이후 첫 합동입교식이 열려 군교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통해 60만 국군의 허리 역할을 하는 부사관 교화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용교당은 그동안 일·수요일 종교활동을 통해 꾸준히 입교의식을 진행 해왔으나 영내 교당을 세운 후 합동 입교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25일 열린 입교식에는 104명의 부사관이 법명을 부여받고 교법에 귀의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부사관들은 교도증과 배지를 받은 후 법신불 전에 헌배함으로써 법명의 의미를 새기고 거듭남을 서원했다.

황도국 군종특별교구장은 설법에서 "원불교의 흐름속으로 여러분이 들어 왔으니 이 새로운 흐름속에서 새로운 만남으로 열심히 마음공부를 하면 부사관 여러분의 삶이 크게 변화 할 것이다"며 "앞으로의 삶이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은혜로운 삶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한 후 이들을 격려했다.

김동원 교무는 "입교한 부사관들이 소중한 인연임을 알고 정성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충용교당은 이정원 교무가 증원됐으며 앞으로 부대로 배치된 부사관 교도를 찾아주는 인연맺기 교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총부 구내에 있던 군종특별교구 사무실이 논산 원불교군종센터로 이전했다. 이는 군교화 지원활동을 더욱 내실화하고 조직체계를 갖추어 군교화 현장에 신속하고 밀도있는 교화지원을 하기 위한 것.

군종 승인 3주년을 맞는 특별교구의 교화의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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