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대안학교 합동연수, 분과활동 및 특강
대안교육연구소 인농 주최

▲ 원불교 대안학교 교사들이 황혜주 교수로 부터 흙과 우리의 삶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다.

대안교육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9면.

1월30∼2월1일 대안교육연구소 인농 주최로 원광대 외국어 학습관에서 열린 제12차 원불교대안학교 합동연수에서 '미래 사회의 교육사상'이라는 주제로 교육과정과 관련된 분과활동과 특강으로 진행된 것에서 그 의지가 잘 드러난다.

이번 연수에는 영산 성지고를 비롯한 8개 대안학교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멀티미디어룸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인농 정기총회에서 대안교육의 방향성이 구체화 되었다.

참석자들은 인농이 중심이 되어 현장 연구 활성화와 지난 10년간의 대안교육에 대한 중추적 역할을 해 줄것을 요구했다. 이제는 대안교육에 대한 점검을 받을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또한 현실 변화에 대응하는 대안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인농이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정기총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영산성지고 송기웅 교감은 "대안교육의 철학에 대한 성찰과 인농의 정체성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대안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연구 성과로 축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