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영산선학대 간사훈련

▲ 간사 근무자들이 만덕산 초선지에서 서원을 다졌다.
원광대 원불교학과 간사근무자 겨울정기훈련(지도교무 이대진)이 '우리는 세상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초발심을 다지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16~18일 만덕산 성지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이양신 만덕산훈련원장의 "심법을 갖추고, 존경과 환영받으며, 낙원을 열어가는 전무출신이 되자"는 결제법문으로 시작됐다.

겨울훈련은 유념 공부를 바탕으로 모든 행동에 주의심을 갖고, 유념으로 취사력을 얻는데 공부 표준을 잡고 진행됐다. 유념공부를 통한 공부거리와 마음작용을 세심하게 관찰하게 했으며, 이 연마를 통해 연구력이 얻어가는 과정을 체험하게 했다.

묵언으로 초선지를 순례한 간사들은 대종사님과 열두 선진님들의 성자혼을 오롯이 체받았다. 또한 만덕산 대표훈련인 사상선은 법동지들과 땔감과 잡목을 제거하면서 몸과 마음이 일심되는 과정을 익히게 했다.

서원기도, 일기법, 유무념공부, 심신작용처리건, 염불과 좌선, 강연 등으로 자신의 서원을 다시금 챙기고 공부길을 알아가는 훈련이었다.

특히 계문을 중심으로 진행된 강연은 간사들이 높은 연구력을 구사해 지도교무를 흐뭇하게 했다. 해제식은 훈련감상을 전체가 발표하며, 이번에 배운 유념공부, 염불, 좌선 등을 잘 실천하여 습관을 고쳐서 간사생활을 더욱 알차고 즐겁게 하리라 다짐을 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한편 영산선학대 간사근무자 훈련(지도교무 조명규)도 23~25일 영산성지 일대에서 열렸다.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훈련은 '너희가 회상의 주인이다'주제로 열렸다. '성자의혼을 찾아서'는 영산근원성지의 곳곳을 순례하면서 서원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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