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협력사업 합의서 체결, 국수생산용 밀가루 30톤 지원

▲ 은혜심기운동본부 방북단과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이 평양시 육아원 앞에서.
은혜심기운동본부는 대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밀가루보내기 지원사업이 기간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협력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

김성효 은혜심기운동본부장과 황도국 교정원 교화부원장을 비롯한 방북단 일행이 2월21~24일 평양을 방문한 것은 그동안 진행된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과의 협력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양국수공장 지원 합의서(2005~2008년)의 만료에 따른 것.

이번 합의서에는 기존에 해왔던 평양국수공장에 국수생산용 밀가루 30톤을 지원, 그곳에서 생산된 국수를 평양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급식용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아동용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측 육아원 부원장은 우리 방북단 일행을 안내하면서 "질 좋은 면천(기저귀)을 공급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북단은 방북기간동안 국수공장과 육아원을 돌아보며 협력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면서 그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방북단 일행은 조선불교도연맹과 더욱 깊은 우의를 다지며,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해나가자는 다짐을 했다. 한편 기저귀 천으로 사용된 후원물품은 원불교봉공회에서 인류동포지원사업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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