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교화 문화공연처럼 다가서기

▲ 김혜민 신임회장
- 강원교구 대학생 교우회 '원울림'을 소개한다면.
'원울림'은 원기93년에 새롭게 결성되어 교구가 있는 춘천 지역 대학생(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등)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 결성되었던 강원회(강원대학교 대학생 교우회)의 맥을 다시 이어 강원지역 대학생들의 만남과 마음공부의 장으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원울림 회원들은 밖에서 힘든 일이 있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법회시간에는 티 안내고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할 줄 아는 철든 회원이 많답니다.

- 원울림의 법회 분위기는.
최원식 담임교무님께서 저희들에게 배려를 많이 해주십니다. 또 재미있고 유익하게 해주셔서 학생들이 경직되어 있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법회를 보고 있습니다.

함께 좋은 이야기들이나 자신이 경험했던 도움이 되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마음공부에 관한 일들도 이야기하며 스스럼없이 지냅니다. 하지만 마음공부는 진지한 가운데 경건하게 하고 있습니다.

- 이번 학기에는 어떻게 교화를 해 나갈 계획인지요.
학생들에게 원불교에 꼭 들어와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기보다는 MT나 음악회 등의 문화공연 등을 함께 다니면서 원불교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가령 원불교에 가면 편안하고 함께하면 좋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심신이 힘들거나 의지할 곳이 필요할 때 원불교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원울림의 과제나 계획에 대해.
작년 어렵게 동아리방이 마련되었으나, 복싱 동아리와 함께 공간을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과 크고 작은 숙제들이 남아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또 강원도에는 우리 대학생 교우들이 많지 않습니다. 인원은 적지만 앞으로 교화활동을 열심히 하여 교우들을 늘리고 경험을 많이 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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