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원불교 홍보
광주전남교구 청소년담당

▲ 청소년담당교무와 청소년들이 원불교 홍보 리플릿과 솜사탕을 나눠주고 있다.
광주지역 청소년담당 교무들과 청소년들이 원불교 홍보를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18일 충장로 청소년의 거리에서 원불교열린날 홍보와 함께 선물을 청소년들에게 전하며 길거리 홍보로 광주지역 청소년교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청소년담당 교무들이 원불교 창작성가를 부르며 시작된 홍보활동은 마술공연으로 시선을 끈 뒤 다트게임으로 대각개교절 경축선물을 나눠줬다.

여자교무들의 검정치마 흰저고리의 모습에 많은 청소년들이 호기심을 갖고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스티커를 붙이는 '원불교를 아십니까, 원불교 교무를 아시나요?'등의 청소년 의식조사는 원불교에 대한 이미지를 한층 새롭게 하는 효과를 얻었고,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솜사탕과 과자를 제공해 호응이 있었다.

처음 원불교 홍보 아이디어를 낸 농성교당 모인조 교무는 "공격적인 교화를 해보자는 의지로 시작했다"며 "예산없이 시작했지만 좋은 명분에 성금이 많이 모여 행사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자발적으로 학생회원들과 청년들이 동참해 선물과 원불교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며 젊은 원불교의 이미지 형성에 한 몫을 더했다.

'젊음으로 우리가 간다'를 기획한 한여주 교무(광주전남교구 청소년전담)는 "길거리에서 원불교 홍보를 하면 시민들이 올까하는 염려가 많았다"며 "막상 원불교 홍보를 시작하자마자 시민들의 기대와 호응이 예상외로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원불교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며 "이제는 적극적으로 세상에 나서 젊은 원불교를 알릴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솜사탕을 만들며 홍보활동을 한 김승혜 교도는 "홍보활동이 처음이지만 청소년들이 여자교무님의 복장을 보고 호기심을 가지고 원불교에 대해 질문했다"며 "원불교 홍보를 위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니 스스로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신촌교당에서도 26일, 길거리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교당에서는 자체 주문한 '모두가 은혜입니다'가 새겨진 원불교 홍보 휴대 티슈를 나눠주며 대각경축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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