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송학중학교, (사)평화의친구들과 함께 캠프

"평화라는 게 어렵다고 생각해왔는데 우리 생활 속에서 평화를 느낄 수 있게 됐어요."
성지송학중학교(교장 모경희) 학생들이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와 그 실천방법을 풀어 내놓는다.

4월21~23일 (사)평화의친구들과 함께 한 평화캠프는 그동안 누려왔던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캠프는 평화감수성훈련, 통일단체 탐방, 통일모둠놀이 등 평화감수성 향상과 통일문제에 무게 중심이 실렸다.

캠프에 참가한 이진화 학생은 "분단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분단이 되었고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눠야 했던 전쟁의 아픔을 생각한다면 왜 평화를 지켜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며 "우리와 이후 세대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통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통일기행에서는 민족분단의 한이 서려있는 임진각을 방문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을 적은 손수건을 철망에 매달아 각국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며 남북통일을 함께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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