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삶회와 시민선방 청년회가 영산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시민선방 안자은 교무는 "시민선방이 거진출진들을 양성하기 위한 도량인만큼 이번 성지순례는 성자들의 혼을 체 받아 자신의 서원을 심고, 키우고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저녁 염불, 좌선과 기도를 통해 자신의 서원을 점검하는 동시에 삼밭재와 탄생가, 대각지 등 성적지를 돌며 구인선진들의 혈심어린 정성과 서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성지 순례에 참가한 원남교당 김현정 교도는 "사람과 일에서 오는 고민들로 복잡한 마음을 안고 떠난 성지순례였다"면서 "대종사님 탄생가와 구도의 현장을 걸으며 인생의 대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힘겨운 경계에서 그릇된 취사를 하지 않게 해달라 기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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