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원불교신문은 1969년 6월1일 창간한 이래 그동안 교단의 소식뿐만 아니라 종교 간의 의견들을 조율하고 사회를 정화시켜 종교화합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지구촌 시대에 원불교신문의 업적들이 더욱 더 의미 있게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물질문명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많은 풍요를 누려오고 있지만 한편으론 성장의 그림자인 빈부격차와 정신문화의 빈곤, 사회내 계층·세대간 갈등도 많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갈등을 서로 감싸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가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화합하게 하는 것이 바로 원불교신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의 참여비중을 늘리고 새로운 원불교의 틀을 확립하는 등 대내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원불교 신문의 창간 40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품위, 성실, 융화를 바탕으로 더 알찬신문, 소통하는 신문, 거울 역할을 하는 신문, 독자 중심의 맑고 밝고 훈훈한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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