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전원 푸짐한 기념품, 제25회 전국 어린이 글·그림대회

▲ 광주전남교구 산수교당 어린이들이 그림대회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도화지 위에 마음껏 펼치고 있다.
소태산대종사의 일생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제25회 전국 어린이 글·그림대회'가 열려 미래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다.

23일, '소태산대종사의 십상'을 주제로 한 이번 글·그림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총398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원불교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교정원 교화훈련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 글 부문 심사에는 박달식 중앙문화원장과 백성경 교무가 맡았고, 그림 부문은 이남아 교수(동안양교당·수원대)·김은혜·안재은 작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이날 글 부문 입상자로는 ▷종법사상에 조세정(초등6·익산)의 '소태산대종사님'이 차지했으며 ▷교정원장상 이도명(초등5·오창)의 '소태산 대종사' ▷감찰원장상 박승현(초등6·평화)의 '혈인법인상'이 이밖에 교화훈련부장상과 박물관장상에 각각 6명이 수상했다.

그림 부문에서는 유치부 입상자에 ▷종법사상 김지인(6·여천) ▷교정원장상 박수연(7·천안) ▷감찰원장상 최오성(6·궁동).

저학년 입상자에 ▷종법사상 노수연(초등2·천안) ▷교정원장상 서경원(초등1·여천) ▷감찰원장상 이정은(초등3·서면).

고학년 입상자에는 ▷종법사상 양희성(초등5·정토회) ▷교정원장상 황수빈(초등4·문화) ▷감찰원장상 이은영(초등6·여천)이 차지했다.

또한 교정원장상과 박물관장상 등 전체심사결과는 행사당일인 23일에 원불교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신성해 원불교역사박물관 관장은 종합적인 심사결과에 대하여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와 심사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단, 학부모나 지도교사가 과잉의욕으로 손을 보아준 곳은 큰 상에서는 제외됐다"고 말했다.

종법사상 수상자는 오는 6월6∼7일 경주 성적지를, 교정원장상과 감찰원장상 수상자는 오는 6월6일 변산 성적지를 순례할 수 있는 기회가 각각 주어졌다.

이에 앞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에서 황도국 교화훈련부장은 "평소 마음속에 담고 있는 모습들을 글과 그림으로 훌륭하게 표현하여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이 입상의 기쁨을 누려보기 바란다"며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환영했다.

한편 이날 원불교 중앙교구 여성회(회장 김대관)에서 참가자들의 안내를 도왔으며, 원광여자중학교 만화동아리 '매니아'에서 페이스페인팅 자원봉사를 맡아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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