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교당, 제3회 보은 한울안 사랑잔치

▲ 제3회 보은 한울안 사랑잔치를 통해 지역독거어르신과 이주여성에게 행복감을 안겨줬다.
지역주민과 이주여성을 위한 '제3회 보은한울안사랑잔치'가 5월23일 중앙교구 임피교당(교무 이순원) 앞마당에서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보은노인복지센터와 임피교당 그리고 보은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임피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의 서수, 술산, 대야, 나포 5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이뤄졌다.

마당공연, 무료점심공양, 지역주민노래자랑의 총 3마당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3번째 마당에서 준비한 노래자랑에는 이주여성인 추은희 양(25)이 '개똥벌레'를 깜찍하게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추 양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지 1년 정도 된 이주여성으로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글을 배우며 이번 노래자랑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임피교당 조산호 교무는"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월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안정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돕고 있다"면서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이주민들이 직접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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