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예총 출범 봉고 및 훈련

▲ 원문예총의 사진·국악·문인·연예·미술·다인 협회 등 6개 협회장들이 대종사성탑에 헌화하고 있다.
(사)원불교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원문예총)가 훈련과 함께 출범 봉고식을 갖고 원기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12~13일 대종사 성탑과 중앙상주선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국악·다인·문인·미술·사진·연예·음악인 협회' 등 7개 협회와 새롭게 참여하게 된 '꽃예술인회·무용인회' 등이 함께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성택 교정원장은 "오늘 출범 봉고식을 통해 원불교문화예술단체들이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것은 교단의 경사요, 원불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하나의 기점이 된다"며 "지식정보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인데 원문예총이 일원상에 바탕한 세계적인 보편윤리가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기수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조정제 원문예총 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단체별 능력을 확인해 보니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가졌다"며 "앞으로 원문예총이 백년성업회에 손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김대선 문화부장은 "원문화예술로 교단성업을 이끌어 가는 보은자가 되고 사랑받는 원문예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앙상주선원에서 진행된 훈련은 각 단체들 간 상호 인사와 소통 화합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문인회에서는 박종옥·양선근·심덕규 회원이 축하 시를 낭송하고 분위기에 취한 윤문근 회원이 즉석에서 삼행시를 발표했으며 연예인협회 문은식 회원이 노래를 불렀다. 이어 무용인회에서는 오여연 교도가 태평무를 발표해 훈훈한 시간을 이어갔다.

원문예총 정기총회에서는 주요안건들을 논의한 뒤 원기100년을 향한 각 단체별 비전과 원문예총 비전 등 협회별 비전들이 세워졌다.

▷국악인협회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상설공연장 마련 ▷다인협회는 교구별 원다회 조직과 전통차 순교사 양성으로 청소년 교화 ▷원문협회는 전국지회 결성과 원불교문화재단 설립 ▷미술인회는 미술제 활성화 및 원불교 미술사 정리 ▷사진인협회는 각 지회결성으로 회원 확보 및 역대종법사 사진전 ▷연예인협회는 원불교 스타 배출로 대중교화 매진 ▷음악인회는 대종사십상 갈라콘서트 연주와 대종사십상 오페라 순회연주 ▷꽃예술인회는 꽃예술인 협회조직 및 전시회를 통한 협회 활성화 ▷무용인회는 협회 결성 및 정기공연 상설화 등 원기100년을 향한 밝은 희망을 담는 비전이 발표됐다.

이에 앞서 대종사 성탑에서 진행된 출범 봉고식에서 다인회원들이 대종사성탑에 헌다를 올리는 의식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각 단체 대표와 이사진들의 헌화가 있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