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예술단 '하랑',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대상

▲ '하랑'이 멤버들.
새천년예술단 '하랑'이 제14회 전국청소년 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고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 회원들은 사)삼동청소년회 서울지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20일 안산예총 주최와 한국국악협회 안산지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중·고등학생 6명으로 구성된 '하랑'이 사물놀이 앉은반에 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예의 주인공들은 정성용·홍성태·한다원·유다영·홍세원·김나경 학생.

수원교당 홍세원 학생(수일중3)은 "대회 수상으로 원불교를 빛내는 자리가 되어 너무 기뻤고, 사은님께서 우리들의 미래를 밝게 호념 해 주시는 듯했다"며 "팀원 모두가 건강한 가운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전국 도 대회를 목표로 계속 매진해 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양천교당 한다원 학생(신서고2)은 "학생들이라 연습시간이 안 맞아 무척 어려웠다"며 "그러나 우리 팀이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깜짝 놀랐던 것은 대회에 출전한 팀들의 실력이 상당했기 때문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연습실은 수원에 있다. 팀원들은 일산과 양천 등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주말이면 연습실을 찾는다.

팀의 막내 은평교당 김나경 학생(양강중3)은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연습 시간을 상당히 늘려 몸이 안 좋은 상태였음에도 언니, 오빠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 해 대상을 수상 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하랑은 21일 서울교당 봉불식에서도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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