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구, 경산종법사 초청 대법회

▲ 경인교구는 19일 경산종법사 초청대법회에서 원기100년 교화비전을 선포하고 교화의지를 다졌다.
경인교구가 원기100년을 앞두고 교화성장을 위한 경산종법사 초청 대법회를 열고 교화 대불공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관련기사 2면

19일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대법회는 경인교구 재가출가 교도를 비롯 인근 교구 교당의 교도 등 2,300여명이 참석해 법열이 충만한 자리가 됐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법문에 앞서 "열렬히 환영해 준 경인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후 "학교를 개척해 준 박청수 원로교무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경산종법사는 "마음공부를 잘한 사람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지 행복자가 될 수 있다"며 "아무리 가진 것이 없어도 풍족해 질 수 있고 행복한 마음으로 잘 돌려쓰면 부유해 질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진다"고 법문해 원기100년을 앞둔 자신성업봉찬에 힘을 실었다.

경산종법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기 마음 밭을 일구는 성심공부, 늘 살필 줄 아는 심지성찰 공부, 악심과 해심을 제거하고 돌리는 선심 배양공부로 텅빈 부처님 마음을 제시했다.

경산종법사는 "부처님의 삶으로 거듭나는 대보은자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마음공부를 통해 거듭나야 한다"고 부촉했다.

이날 법문에 앞서 민주당 이종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러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면서 공부하고 있는 한겨레중고등학생들을 격려한 뒤 "경산종법사님을 모시고 큰 법문을 받드는 곳에 함께해 기쁘다"고 말했다.

유승인 경인교구장은 "경산종법사님을 모신 가운데 영성을 밝힐 수 있는 영광을 가질 수 있어 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은혜롭고 가슴 벅차고 행복한 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교도들에게도 전달됐다. 안산교당 신명철 교도는 "다시 한 번 신심을 챙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구리교당 신도웅 교도는 "종법사님을 직접 뵙고 법문 말씀을 받들면서 마음공부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회 식전행사로는 하랑 삼동청소년회 학생들의 사물놀이패가 대중들을 신명나게 했고, 이어 경인교구 원음합창단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합창했다.

이날 대법회에는 민주당 이종걸 국회의원, 김성곤 국회의원, 황영규 수위단회 상임중앙단원, 황도국 교화부원장, 조정재 호법수위단원, 안대운 경인교구 교의회의장, 박청수 원로교무, 이병태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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