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깊어졌습니다.
세월 앞에는 무더위도 속절없군요.
일교차가 커져서
곡식과 과일들이 속살을 채워갑니다.

전남 무안 증도에 갔다가
배를 기다리며 바라본 하늘은
바다와 함께 푸르렀습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