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연구교수로 재직중인 원익선 교무가 KCRP 산하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중동 대화순례에 참여했다.

8월17~28일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두바이의 네 나라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순례는 이슬람 종교지도자와 학자들을 비롯 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나는 자리가 됐다.

원 교무는 "중동의 평화는 느리지만 서서히 열려지고 있고 타인의 그늘을 그들 나름대로 벗어나고자 하는 의욕도 보였다"며 "참된 대화는 개입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그들의 말을 그대로 들어주는 것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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