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예술단원 김준형·나경 국악 경연대회 수상

서울 삼동청소년회 소속 새천년예술단원들의 수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8월23일 순천시청 별관에서 열린 제3회 순천 팔마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은평교당 김준형 어린이(초등2년)가 참가해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행사에 참여한 김나경 학생(중3)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오누이이기도 하다.

이들 모두 새천년예술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름방학에도 판소리 학습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김준형 군은 적벽가 '화룡도 싸움'을 김나경 학생은 적벽가 '새타령'을 열창했다.

김준형 군은 "본선 출연을 앞두고 긴장을 했는지 자꾸 딸국질이 나와서 힘들었다"며 "아버지께서 힘들 때마다 사은님께 간절히 기도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한 후 "그 기도 덕분인지 수상을 하게 되어 다시 한번 사은님께 감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김나경 학생 역시 "행사에 출연할 때마다 긴장이 된다"며 "그나마 부모님과 교무님의 기도에 힘입어 상을 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사)민속전통보존회 주최로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유치를 기원코자 열렸다. 또 우리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문화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발굴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소질 개발과 창의성 신장을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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