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회 임원훈련, 선·후배간 가르침이 전통

원광대학교 원불교동아리인 원심회(교무 정인화)가 차기 원심회를 맡을 임원진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12~13일 중앙총부와 원광대학교에서 현재 임원진들이 주축이 된 훈련이기에 새 임원진은 둥근마음으로 거듭났다.

임원진 훈련인 만큼 훈련 내용도 알찼다. 원불교 역사와 교리를 알아가는 시간과 원심회의 역사, 임원으로서 리더십을 준비하게 했다.

원불교 임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회의법과 3분스피치, 불전도구 사용법을 통해 법회 진행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조중화 교도는 "아침 일찍 일어나 총부를 순례하면서 선을 하고 상쾌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하루를 시작하는 기쁨을 맛보았다"며 "1박 2일 훈련을 통해 원불교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교리를 알게 되었다"며 기본 교리 공부를 통해 원불교를 새롭게 알아가는 기쁨을 표현했다.

박혜민 교도도 "서로가 친애하는 시간이 좋았다"며 "가장 큰 소득은 자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원심회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삶이 행복한 만큼 다른 대학생들에게도 그 희망의 씨를 뿌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교무는 "원심회 33년의 역사는 이번 훈련처럼 선·후배간의 도움과 가르침이 전통이고 법맥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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