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예고 교직원 연수

▲ 정보예고 교직원들이 이형은 교무로 부터 마음공부 특강을 듣고 있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교장 한은수)가 '마음공부를 통한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직원연수를 실시해 도덕교육의 문열이를 했다. 이는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이하 원광예고)가 원불교 교립학교로서 건학이념인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의 첫 발을 내딛음은 물론 한 교장의 교육철학이 내재되어 의미를 더했다.

17일 정보예고 은파관에서 실시한 특강에서 한 교장은 "우리는 만남을 통해 삶을 만들어가고 귀한 만남일수록 지혜가 필요하다"며 "예를들어 석가와 가섭의 만남, 달마와 혜가의 만남, 소태산과 정산의 만남처럼 오늘 특강이 우리 삶에 있어 경이로운 만남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교장의 말속에는 마음공부를 통해 교육의 승부수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이형은 교무는 마음공부를 통한 인성교육을 위해 마음의 원리와 방법, 그리고 마음공부의 공식을 일상수행의 요법을 통해 제시했다. 특히 학교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사례는 교사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관련기사 10면

격려사에서 경주화랑고등학교 서법일 교장은 "이 세상에 버릴 아이는 한 명도 없다"며 "이곳에 와서 학생들이 인사를 잘하는 것을 보고 퍽 인상적이고 무언가 기운이 다름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교마다 서열화 내지는 장점화 해야하지만 그 기저에 마음공부가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미 화랑고 학생들을 마음공부를 통해 변화시킨 실천적 사례가 있기에 서 교장이 "됩니다! 마음공부"라고 말하는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정보예고는 내년 미술과가 신설되며 음악과도 남·녀를 모집하며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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