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성포럼, 교단에서 4명 참석

제1회 동아시아 여성포럼이 10월 20 - 23일, 일본 가나가와현 여성센터에서 교단에서는 김정덕(안암교당)․민성효(대학원 수학) 교무와 한지성(종로교당)․정조련(잠실교당)교도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95년 북경 제4차 세계여성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동아시아의 급격한 경제발전이 여성에게 미친 영향과 유교적 가부장문화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여성과 인권 △여성과 문화 △여성과 발전 △여성과 정치 △전쟁과 평화 등 총 5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 토론에는 문화분과에 한지성 교도가 원불교대표로 참가해 주제발표를 했다.

특히 한 교도는 『유교적 가부장제도 하에서는 인간해방과 구원을 목표로 하는 종교조차도 성차별의 역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종교현황과 원불교 어성교역자 제도가 갖는 남녀평등의 선진적 제도를 강조했다.(재용 8명 참조)

이에 앞서 한 교도는 10월 7일 NGO(비정부민간단체)한국위원회 주최로 열린 세계여성대회와 한국여성 발전 적략 세미나에서도 「종교와 성차별」에 대한 발표를 했다.

제4차 세계여성대회는 제3차 나이로비에서 채택된 여성발전 전략의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행동강령을 채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여성발전 전략은 법적․제도적인 여성차별 철폐를 비롯해서 경제․정치․사회․문화․교육․보건․대중매체 등 모든 분야에서의 여성의 참여와 기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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