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 대회 앞두고 준비 박차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연맹장 김덕영 교무)이 제3차 세계종교심포지움 대회에 참석했다. 10월20~25일 아프리카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김 연맹장을 비롯해 교단에서는 5명이 참가해 종교대표자 회의를 비롯 종교별로 어떻게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세계종교심포지움은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1차는 스페인에서 가톨릭 주관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제2차는 대만 불광사에서 불교 주관, 3차는 이슬람 주관으로 우간다에서 개최, 32개국 11개 종교의 대표 80여명이 참가했다.

마지막 날 자연 경관이 뛰어난 빅토리아 호수 근처 스카우트 훈련장에 우간다 대통령과 원불교 연맹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도원 원로교무들이 직접 만든 장미 압화 부채를 대통령과 각 종단에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2012년 한국에서 원불교 주관으로 열리는 '제4차 세계종교심포지움을 어떻게 구상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대회참가였다고 평가했다.

함께 동행한 홍오남 원불교스카우트 전북연맹 사무처장은 "2012년 대회에 맞춰 탄탄한 조직을 가동해 국내외 자원봉사자를 확보해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자"고 감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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