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법사 56회 수위단회의에서
내년부터 제주교화에 주력
자원하는 중견교역자 파견

 제56회 긴급수위단회가 9월 18일 오전 9시 종법원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대산종법사는 개회사를 통해 영산성지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성지사업에 교단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교정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서울기념관의 일도 이제 차차 새로운 진척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교단의 중흥의 역사가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하였다. 특히 서울에 있어서 우이동 수양원의 확보, 종로지부의 새 건축 계획, 서울보화당의 건축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같은 서울에서의 일들이 대중의 힘과 마주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당부하였다.
 대산종법사는 또 금년 상반기의 업적으로 총부 수도공사, 선학원생들의 어린이강습 주관, 맹아를 위한 교전 점자화, 동산선원의 낙성, 청주교당의 매입 등으로 교세가 크게 확장된 일은 흐뭇한 일이나 내년부터는 제주도에 자원하는 중견교역자를 파견, 제주교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숭산 중앙단원의 사회로 진행된 동회는 법위사정에 관한 건 등 5개 안건이 상정되었으나 법위사정만을 심의, 폐회하고 다루지 못한 안건은 57회 수위단회를(10월 9일) 소집해 다루기로 하였다.
 대산종법사가 개회사에서 제시한 성지개발문제는 이번 교역자훈련 중에 많은 의견이 집약되어 10월 8일 교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되어 거교적 기구가 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현지에서도 영산출장소장과 영산선원장 및 전팔현, 정학현씨 등 많은 재가교도가 힘을 모아 전기, 전화 가설은 금년 내로 끝낼 것이라 하며, 순환도로 개설로 버스노선 확보도 내년까지는 자체의 힘으로 끝낼 계획이 서있다고 전한다.
 한편 이날 법위사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正式法强降魔位 = 전공덕해(동래교당 창립 요인, 58년 8월 4일 입적), 조만식(前 영광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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