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엔 순환도로도 개설

 영산성지가 새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어가고 있다.
 9월 15일 영산원에서는 성지인 길용리 지역개발을 위한 모임이 있었다. 이재호 영광군수와 황병조 경찰서장이 함께 주재한 이 회의는 지금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 전기공사와 전화공사는 今秋 내로 완공토록 할 것을 다짐하였고, 장산리 ~ 길용리 ~ 천정리를 잇는 순환도로가 지역개발을 휘한 동맥이 될 것이라 진단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내년도 예산에는 반영시킬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에 계획된 순환도로는 영산원에서 선진포를 거쳐 장산리에 이르는 산길 9백미터를 폭 6미터로 넓히는 도로로 공사비는 약 4백만원이 들것이라 한다. 이재호 군수는 현지 주민대표 정학현씨의 설명을 듣고 취약지구인 길용지구 개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순환도로는 재임 중 사명감을 가지고 꼭 이룩하고 말겠다고 거듭 다짐하였다.
 이 순환도로가 완성되면 정기버스가 운행케 되어서 성지인 길용지구는 전기 ㆍ 전화와 함께 교통까지 해결이 되어 앞으로 성지를 찾는 순례자들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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