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에서 봉사활동
나환자를 위한 위생봉사 등 전개

원광대 원불교학과생들의 하계봉사 활동 일정이 확정되었다.
1, 2학년은 교육부 방침대로 예년과 같이 교단 내 사업기관과 영산성지에서 훈련과 봉사활동을 겸해서 하고 3학년은 대외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1학년 37명은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진안군 성수면 만덕산 농장에서 부족 되는 일손을 도우며 근로활동을 통한 정신훈련을 받으며, 2학년은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남 영광군 영산성지, 21, 22일은 변산 봉래정사 일대에서 성지가꾸기 작업을 펴면서 선진들의 정신을 몸에 익힌다.
3학년 26명(4학년 3명 포함)은 한정원 교수(기숙사 사감)의 인솔로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근로봉사, 어린이 여름학교 개설, 나환자를 위한 위생봉사와 위안회 등을 가진다.
소록도에는 나환자들만의 거주 지역으로 김혜심 교무가 약사로 근무하면서 소록교당 간판을 걸고 교화를 펴고 있다.
한편 원광 대학생들은 원불교학과생을 포함 16개 서클, 1개 학과생으로 조직된 5백 77명의 금년 하계 봉사대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선도 대학생」의 기치로 노력봉사를 중점적으로 의료봉사, 아동교육 지도, 생활개선 등 활동을 전남북 일원에서 7월 11일부터 8월 6일 사이에 전개하여 「봉사 원광」의 이미지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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