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리퀴즈 대회, 중앙교구

▲ 8일 중앙교구 어린이 교리퀴즈대회가 익산성지 대각전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중앙교구(교구장 고원선)가 어린이들의 교리실력 향상과 성지체험을 위한 방안으로 교리퀴즈대회를 열었다.

8일 익산성지 대각전과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교리퀴즈대회는 개인전인 도전 골든벨과 야외단체전인 교리도 완성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각축전을 펼쳤다.

105명의 어린이와 25명의 도우미가 참여한 교리퀴즈대회는 정전과 대종경, 교사, 일원상서원문, 영주, 청정주, 성가까지 다양한 교리문제가 주어져 관심과 흥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리퀴즈는 문제를 맞춘 만큼 스티커가 발부돼 가장 많이 붙인 어린이가 최종승자가 됐다.

이날 교구학생연합회 도우미로 나선 정토회 교당 양진경 (원광여고 2년)학생은 "대회 참가자들은 신종플루 감염에 대비하여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했다"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고 의욕이 넘쳐 퀴즈대회가 뜨거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퀴즈를 마감한 결과 개인전 1등은 문화교당 김서경(6학년)어린이가, 단체전 대상은 정토회교당이 차지했다. ▷관련기사 10면

모현교당 임형준(이리고현초 4년)어린이는 "교당 법회 때 모여 예상문제 100문제를 뽑아 공부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며 교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앙교구 청소년전담 정봉원 교무는 "작년보다 휠씬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며 "교구내 교당들이 교리퀴즈에 대비해 자발적으로 모임공부를 하는 등 준비 과정이 짜임새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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