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있는 곳에 길이
길을 찾는 사람을 구도자라고 한다. 길은 곧 삼대력이다. 삼대력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혜복(慧福)이 있다. 어둠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불행이 있는 것이다. 암흑의 골짜기에 설 때 죄의 그늘 속을 방황할 때 혹은 두려움이 가득 찬 삶을 영위하는 것은 절대로 행복할 수가 없다 하겠다. 진리의 태양 앞에 설 때 정의의 옳은 길에 나설 때 광명의 정도를 걸어갈 때 우리는 마음속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암흑을 미워하고 밝음을 찾는 것은 인간의 공통된 의지요 근본 염원이다. 뜻이 간절한 곳에는 반드시 길이 열린다. 길이 열리면 반드시 광명이 솟는다. 광명이 솟는 곳에는 반드시 행복이 있다. 뜻· 길· 삼대력 그리고 행복, 이것이 인생의 정도요 대도라 했듯이 인류구현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른 길을 어떻게 어떠한 과정 속에서 새롭게 정립하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하겠다. 통만법명일심(通萬法明一心)이란 성스러운 듯을 새기며 일원의 법의 아래 현대를 사는 예지(藝知)인이 되어 인류구현의 목표인 정도(正道) 내지 대도(大道)를 광대 무량한 낙원 건설에 오직 정진하는 길이라 하겠다.
<필자는 원광대학 원불교학과 2년 수학중 군에 입대, 현재 육군 제8313부대 301 근무 중이다.>
<주…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