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비인도적 행위 규탄
통일기원대법회
임진각서 사천신도 참가

 북괴의 만행을 규탄하고 납북어부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북괴만행규탄, 불교지도자 통일기원대법회」가 3월 15일 「자유의 다리」앞 임진각에서 한국 불교회 주최로 열렸다. 한국 불교회 김광태 사무국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대법회에는 원불교를 비롯 대한불교 18개 종단 4천여명이 참석, 북괴의 만행을 규탄하고 8백만 불교도는 일치단결하여 총력안보 태세를 더욱 강화, 5천만 겨레의 염원인 조국통일 성취를 다짐했다.
 다음은 이날 채택된 결의문.
「우리 자유대한의 8백만 불교도는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과 민족적 양심에 입각하여 평화로이 고기잡이를 하던 어선을 격침시키고 어부를 납치한 불고의 공해상의 해적행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①김일성 공산괴뢰집단은 천인공노할 민족적인 대 죄과를 5천만 민족 앞에 사죄하라 ②선량한 납북 어부를 간첩으로 날조 말고 즉각 자유대한의 품으로 송환하라 ③7 ㆍ 4공동성명에 입각하여 대남 날조허위방송을 즉각 중지하고 말로만의 평화가 아닌 진실 된 행동으로 이를 입증하라 ④북괴는 더 이상 종교단체를 날조 말고 세계 종교인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 ⑤8백만 불교도는 일치단결하여 총력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5천만 겨레의 염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자 197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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