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ㆍ청년훈련 마쳐
팔백여 젊은 얼 집회
우수상에 원남(청년), 동산(학생)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실시된 제14회 전국학생간부훈련과 제11회 전국청년훈련에는 훈련실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학생 6백31명, 청년 2백13명), 성황을 이루었다.…○
 근년 3월에 개원한 중앙훈련원이 처음으로 주관한 이번 하계훈련은 시설의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훈련생들은 일원대도의 역군이라는 사명감을 인식하며 전 과정을 엄수했다. 「학생과 새 생활」이란 주제로 열린 전국학생간부하게훈련은 7월 28일부터 31까지 4일간 있었다. 대구교당 36명을 비롯, 전국에서 93교당의 6백31명이 모여 28일 오후 3시 훈련안내로 시작, 밤 7시30분 결제식을 마치고 기념관에서 서원의 밤 행사로 회원각자의 촛불이 점촉되면서 진리적 생활로 세계평화를 위한 서원과 참가회원들의 상호우의를 다짐했다. 새벽 4시30분에 기상하여 밤 10시 취침까지 꽉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새 시대의 창조자(서경젼 교수), 새 시대의 신앙(장응철 선생), 새 시대의 인격(김보현 선생), 새 시대의 일꾼(이제성 선생)의 주제 강연과 학생활동의 방향(김현 선생), 회의진행법(이성은 선생), 원광대 전팔근 사대학장의 특강이 있었다. 주제 강연에 이어 단별토론이 있었고 교리시험, 교리퀴즈로 학생들의 교리실력을 겨루었으며 새 생활 실습으로 신용동사무소 앞에서 알봉묘지 입구까지 2km의 국도변에 제초작업과 코스모스 심기를 했다. 30일에는 13회(58년도) 전국학생대회에서 새 생활운동을 전개키로 결의한데 대한 각 지부 활동보고에 이어 우수상에 동산 학생회, 장려상에 대구 학생회, 삼덕 학생회가 표창을 받았다. (3면 참조)
 또 스스로 훈련ㆍ상호훈련으로써 정신훈련, 생활훈련, 규칙훈련의 3개 훈련방안을 내세운 청년훈련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이번 제11차 훈련은 「청년과 새 생활과 훈련」이란 주제로 원남 청년회 23명을 비롯 전국 57개 교당 2백13명이 참석, 8월 1일부터 오후 7시30분 결제식에서 조정근 청년회장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새벽 4시30분 기상, 좌선에 이어 5분설교로 하루 훈련이 시작, 삼동윤리실천요강(장성진 교감), 교도기초훈련 입문과정(조정중 선생), 청년과 새 생활(김인철 선생), 일원상(다산법사), 교도기초훈련 발심과정(박청수 선생), 원불교의 인생관(김승환 부산대 교수), 교도기초훈련적공과정(전이창 선생)의 강의가 있었다. 4일 해제식에서 58년도 청년활동 우수상에 원남 청년회, 장려상에 군산 청년회가 상패를 받았다. 한편 군 교화위원회는 이날 육군 ○○부대 차량창에 「마음의 대화」라는 프로로 장병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군 교화에 앞장선 초량 청년회 서중제씨와 동 부대에 근무하는 장하열씨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사진> 전국 학생훈련에 631명이 참가, 성황을 이루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