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교ㆍ법위사정ㆍ선교소 인허가ㆍ훈련관련 업무 교구사무국서 주관
전국 교구장ㆍ교의회의장ㆍ사무국장 연석회의 - 각교구 장단기 계획발표 및 토론

각 교구의 장단기계발표 및 입교ㆍ법위사정ㆍ선교소 인허가ㆍ훈련관련업무 등을 각교구로 이관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국 「교구장ㆍ교의회의장ㆍ사무국장 연석회의」가 지난달 20,21일 이틀간 중앙총부 법은관 수위단회의 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게서 左山종법사는 『안좋은 일이 많은 이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여 우리 교법으로 사회의 각종문제와 범죄를 해결하토록 하고, 각 지역을 담당한 교법의 책임자로서 보은의 결실을 맺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된 교구장단기 계획은 다음과 같다.
강원교구(교구장 박지홍)는 지리적 특수성을 살려 북한 교화연구소를 설치하며 통일전망대에 통일염원을 담은 원불교 상징탑과 휴게소를 건립하는 등 북한교화전 초기지로서 간접교화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광주 전남교구(교구장 박성석)는 정부의 국토균형 개발정책 등 대내외적 요구에 부응하여 변화하는 지역발전에 맞는 교화전락수립과 능동적 대처를 하며, 특히 활동적인 교화, 청소년교화활성화를 꾀한다.
경인교구(교구장 장혜성)는 수도의 위성도시로서 갖는 장점을 살려 출석ㆍ입교수 배가 운동, 훈련을 통한 교화, 청소년교화 역점, 지역사회교화를 활성화함으로써 수도권 교화를 꽃피우는데 기여한다.
대구 경북교구(교구장 이정무)는 정산종사 탄생 100주년 교단성업봉찬사업으로 교구내 교립 중고교, 전문대 교역자양성대학, 한방병원 및 공원묘지 등을 설립해 영남권 교화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 충남교구(교구장 이종진)는 공단내 노동자의 집, 빈민지역에 은혜의 집을 마련해 소외계층 교화를 추진하고 보호시설과 연계활동을 전개하며 교당은 지역사회 문화활동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부산교구(교구장 이성택)는 교당별 정기훈련으로 교화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 사회교육을 위한 청소년법회 육성,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 봉공활동 전개를 중점사업으로 하는 한편 오는 4월 2일 좌산종법사 취임후 첫 지방대법회를 열어 교화에 새바람을 불릴 계획이다.
서울교구(교구장 장응철)는 교구자치화의 완전실현으로 교구를 「준총부화」하고 국제교화의 전진기자화, 사회교화의 기반구축, 문화홍보의 선진화를 이룰 예정이며 오는 4월 23일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 초청법회를 열어 국제교화와 외국인 교역자양성방안도 모색한다.
평양교구(교구장 박청수)는 통일을 향한 염원으로 북한 관계자료정리를 통한 통일대비와 통일후 북한교화에 필요한 기금마련 현황보고와 아울러 이에대한 전 교단적 관심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경남교구(교구장 조정중)는 영남지역 공원묘지 및 납골당 추진, 교도소 출감자 수용시설 등에 대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전북교구(교구장 박정훈)는 교구산하 교당이 77개나 되는 최대교구로 교단인재양성과 봉공회의 사회봉사 적극참여, 어린이잔치 등을 지역별로 확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주교구(교구장 박정묵)는 교구내 교당이 대부분 부설유아교육기관이 있음을 감안, 동문회조직을 통해서 교화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중앙교구(교구장 송영지)는 교구청을 중심으로 문화 활동을 전개하여 이리문화 1번지를 만들 예정이다.
충북교구(교구장 이성은)는 교화 전위 조직의 활성화와 원불교 인지도의 제고, 원불교인의 정체성 확립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교화와 교구자치력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어 매년 4천여명의 젊은 엘리트를 배출하는 대학교당은 교화의식전화, 사랑의 기도 운동을 전개한다.
한편 교구 장단기 계획발표에 이어 이튼날 토론에서는 이관업무의 쟁점이 됐던 「입교사무」를 전산시스템에 상관없이 3월 1일부터 교구에서 실행키로 결정, 모든 입교원서는 해당교구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좌산종법사 본사 방문 좌산종법사와 조정근 교정원장 등은 지난 달 23일 본사를 방문, 조원오 사장으로부터 본사사업계획 및 업무보고를 받은 후 원불교신문의 역할을 강조하고, 앞으로 전자신문 발행준비와 밝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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