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교역자 훈련부터 훈련복 착용 검토
학생훈련은 3개 반 분리
청년은 생활훈련을 강화

<사진설명: 훈련과정에 따라 영모전 광장에서 학생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중앙훈련원에서는 6월 21일 훈련위원회를 열고 금년 각종 하계훈련일정 및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훈련위원들을 추계교역자훈련부터 훈련복 착용에 의견을 모으고 각 교구별로 시안적인 복장을 1점씩 출품케 하여 거기서 종합적인 검토를 하여 채택키로 했다.
훈련복의 색채나 모양은 자유로 하되 강의 받을 때나 훈련생활에서 불편하지 않아야 하고 원불교적인 특색이 살려져야 한다고 했다.
또한 추계 교역자 훈련을 세대별로 나누어(45세 전후) 전· 후반 실시하기로 합의되었으나 교정원 간부회의서 부결되어 실시가 보류되었다.
훈련위원회에서는 금년에 재가 요인 및 각 교당의 교도회장단 훈련을 9월말 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할 것도 합의했다.
금년 중앙훈련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하계 훈련 일정은 다음과 같다.
◇ 교단간부훈련(각 기관장 및 교정원 부장급 이상): 7월 19일~ 22일
◇ 기관교무훈련(각 기관의 교육자): 8월 6일~ 12일(전기) 13일~ 19일(후기)
◇ 기관임원훈련(각 기관근무의 감원급): 8월 22일~ 25일
◇ 재가요인훈련(각 교당의 재가요인): 9월 말
한편 추계교역자 훈련도 10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로 내정했다.
◇ 청년 훈련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중앙훈련원에서 개최된다.
교화부에서는 금년 훈련 방향을 위하여 중앙청년회 상임위원 및 청년훈련 관계인들의 간담회를 7월 19일 열었다. 여기서 청년 훈련은 이제 단계적 훈련이 요청된다고 의견을 모으고 참석자는 12월에 실시되는 청년지도자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하여 이 지도자 훈련에서는 원불교 청년운동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훈련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금년 훈련은 중앙훈련에 처음 참석자를 중점 대상으로 청년교화라는 입장에서 청년교화라는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는데 이것은 교리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청년들이 시대의 상황 속에서 교리를 부합시키며 신앙생활을 할 수 이게 훈련과정을 마련한 것이다.
강사진에 있어서도 일부계층에만 국한하지 않고 교단의 원로와 중진, 젊은 교역자를 고루 위탁하고 내용에서도 교리 전반에서 주제를 유도해 낼 수 있게 짜기로 했다.
진행과 생활에 있어서는 젊은 교역자를 상담진으로 대거 보완하여 10인 1단 편성으로 남녀 각 1단을 상담 1인이 맡아 생활지도 뿐 아니라 신앙이나 개인상담 등에도 응하게 했다.
이것은 과거 훈련시 상담이 훈련 보조원 역할을 지양하고 훈련 필수요인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이것은 훈련을 강의에만 의존치 않고 생활훈련과 병행케 한 것으로 인원도 2백 50명 선으로 철저히 제한키로 하고 각 교당 청년회에 훈련인원을 조절 배정했다.
◇ 학생 훈련
중등부· 고등부· 고등 간부반(각 교당 학생회 회장단 및 총부 훈련 2회 이상 참석자) 3개 반으로 나누어 각 반에 적합한 별도의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며 훈련 방향에 따라 중등부는 중앙총부, 고등부는 중앙훈련원, 간부반은 신도안 삼동원에서 개최된다.
몇 년 전부터 3개 반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나 거의 전체강의에 의존하고 부분적으로 한두 강의만 분리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중등부와 2회 이상 참석자간에는 너무나 맞지 않은 진행이 되었다.
그러나 금년 훈련은 「원만한 원불교 학생상 정립」으로 신앙생활 태도의 확립에 역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이에 따른 진행을 위하여 지역도 분리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금년 훈련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열리며 수용할 수 있는 인원통제를 철저히 하여 생활훈련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며 새 마음 발현으로 새 생활을 개척하는 학생이 되게끔 훈련시켜서 실력 있는 학생, 개척하는 학생, 보은하는 학생, 봉사하는 학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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