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법사 수위단회에서 교정의 방향 천명
산업기관도 지원토록
남자 교역자 확보

 대산종법사는 10월 30일 ①훈련원의 확립 ②수도원의 육성 ③재가교역자의 양성 ④남자교역자의 양적 향상 ⑤산업기관의 육성 등이 교단의 정책으로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대산종법사는 이날 제62회 임시수위단회의에 입석, 『오늘날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신개벽이 돼야한다』고 전제, 정신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의 훈련이 시급하다면서 교단은 이 과업을 완수하는 데 정성을 쏟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산종법사는 또 1천명도 안 되는 출가교역자만으로는 현재나 미래의 문제를 충분히 다룰 수 없으므로 재가교역자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발전의 과정에서는 출가와 재가의 사이에 미묘한 관계가 생길 수도 있으나 이를 법으로 훈련함으로써 해소, 출가와 재가의 둘이 없는 방향으로 향하도록 중앙훈련원에서는 상시훈련기관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산종법사는 또 수도원 육성에도 언급, 총부에서는 수도원 운영에 적극 지원을 해야 하며 신축예정인 훈련원은 평소에 수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또한 남자교역자 양성을 위해 큰 지방에서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자교무나 부교무를 활용하는 한편 훈련기간 중에는 기관임원들도 지방교역자와 함께 훈련에 임하게 하는 등 남녀균등의 방안을 산업기관 육성과 함께 교단정책으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대산종법사는 또 개교61주년을 맞아 교단 내외로 막힘없는 활동을 전개하며 또 실수를 한 동지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대금도를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전변적인 사면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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