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받으며 새 교역자 32명 탄생
수화(水火)라도 불피
교단 위해 정진
법신불 앞에 힘찬 서원

마음은 회상에 드리고 몸은 공중에 바쳐 일원대도 선양에 미력을 다 하겠다고 서원하면서 새 교역자 32명이 탄생되었다.(사진)
원광대학 원불교학과 졸업생 23명과 동산선원 졸업생 9명은 지난 2월 26일 오전 11시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스승님과 동지들의 축복, 그리고 학부모의 격려를 받으며 출가식을 거행 만생령의 정신적 지주가 될 것을 거듭 다짐했다.
송원철 육영부장은 회고를 통해 『사부(師傅)의 일원대도를 천추에 빛나게 함은 부모에 대한 보다 큰 효의 길』이라면서 『한없는 역경 속에서도 본래 서원에 반조, 대신심 대봉공의 일념으로 사명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가정사는 마음 놓고, 만생령의 자비로운 어버이가 되어 대희사의 이름을 남겨 달라.』고 격려했으며 새 교역자들은 세세생생 이 법륜을 떠나지 않겠다는 등 다음의 4개 조항을 3백여 스승과 동지, 그리고 학부모 앞에서 서원했다.
다음은 서원 내용.
① 마음은 회상에 드리고 몸은 공중에 바쳐서 세세생생 이 법륜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② 본교의 지정한 명령에는 수화(水火)라도 불피하고 복종하겠나이다.
③ 개인의 명예와 권리와 이욕은 일체 포기하고 오직 본교를 위하여 정진하겠나이다.
④ 전무출신에 관한 규정을 일일이 준수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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