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 지도위 청년지도자도 훈련키로

<사진설명: 청년훈련문제를 토의하는 훈련 교육분과위>
원불교 청년회 지도위원회 제2차 회의가 지난 10월 8일~ 9일 중앙총부에서 개최되었다.
10월 8알 오후 7시 원광대학 「사롱」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지도위원 31명 각 지방 교무 30명 중앙청년회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운권 교정원장은 치사에서 『청년은 교단의 주인』이라고 전제하고 『씩씩한 청년이 많이 나올 때 원불교는 더욱 젊어질 것』이라면서 『청년 주인 육성에 힘을 모아 세계를 향하는 청년지도자를 배출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김정용 명예회장은 인사를 통해 10년간의 원청은 발전이라기보다는 답보상태였다고 말하고『이는 교단, 사회적인 여건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에 앞서 청년을 이끌만한 지도자의 부족에 더 큰 원인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청년지도자의 훈련을 강조했다.
「청년의 발전을 위한 토의」를 위해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지도자의 양성 및 청년회원들의 훈련을 위해 ① 중앙에서 전문적 훈련을 실시하며 ② 교구에는 청년교리학교 운영 ③ 교당별로 야간교리강습을 실시하며 아울러 청년회기금을 육성할 것에 의견을 모으고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도위원회에 훈련· 교육 분과 위원회와 경제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첫날 회의는 각 분과위원 선정을 끝으로 밤 10시에 휴회했다. (분과위원 명단은 기사 끝에)
10월 9일 오전 8시 각 분과위원회는 기념과 3층에서 회의를 갖고 다음과 같이 의결했다.
◇ 훈련·교육 분과 위원회
① 훈련체제로는 중앙에서 전문적인 청년지도자 훈련을 하고 교구별로는 단기 훈련을 실시하며 교당별로는 순회식 야간교리강습을 실시토록 한다.
② 청년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기구를 발족시켜, 지도위원들과 연결, 청년 지도세력을 이루고 청년지도의 방향과 자료를 개발 제시한다.
◇ 경제 분과 위원회
① 영구적으로 청년활동비를 확보키 위해 교당의 교금에 부가하도록 교정원에 건의한다.
② 청년회 기금으로서 성금을 갹출, 연차적으로 일정액을 적립하되 목표액에 달하도록까지는 사용치 않도록 한다.
③ 기금의 관리는 김정용 명예회장이 맡도록 한다.
한편 지도위원회는 연 1회 이상 회의를 갖도록 했다.
회의를 마친 지도위원과 청년회 임원들은 오전 9시 종법사를 예방, 회의결과를 보고했다.
◇ 분과위원 명단
△ 훈련· 교육 분과= 박노선(위원장) 주정일 김석윤 조운송 이영수 고경원
△ 경제 분과= 나철중(위원장) 오철한 김자암 권현각 송경심 변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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