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독립과 교육·자선사업에 바친 생애

선산 변중선 중앙요양원장이 3월 24일 오전 7시 중앙요양원에서 열반, 27일 교회연합장으로 알봉 묘지에 안장되었다.
선산 선생은 1903년 4월 22일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31년 상해동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22년부터는 상해 한인청년회장을 역임하면서 조국 독립을 위해 상해 임시정부 청년중앙위원장, 국무위원, 의정원 대의사 등을 역임했다.
해방이 되자 1947년 서울정치대학 강사를 시작으로 교육계에 투신하여 이리 농대, 광주 농대, 전남대 농대 및 문리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선산 선생은 원기 50년 이춘경씨 연원으로 광주교당에서 입교, 28년 전무출신을 지원하여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다 한의대 초대학장을 역임했다.
선산 선생은 전무출신을 지원하여 교단에 봉직하면서 전무출신의 후생문제에 크게 관심, 중앙요양원직을 맡아 건강이 나쁜 교역자들의 치료에 힘쓰면서 법은사업회 회장을 겸임 하였다.
선생은 일생동안 청년시절은 족구의 독립운동, 장년시절 이후는 교육계와 자선사업에 몸 바쳐 온 일생으로 독립유공자로 국민 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법위는 정식 법마상전급, 사업 준특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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