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종 전무출신 되기 위해 공부·사업
중앙훈련원 「3·3회」

교당에 있는 모임은 1개 교당의 교도들이 공부와 사업을 서로 권장하고 장려하며 회원들간과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자생단체인데 비해 3· 3회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산을 하고 있으며 대산 종법사의 유시를 받들어 만들어진 모임이다.
3· 3회는 원기 62년 1월 12일에 서울교도 26인, 대구교도 7인으로 33인이 1단이 되어 신도안 삼동원에서 창립했다.
창립 당시의 3· 3회의 목적은 중앙훈련원 신축에 도움이 되고 싶으나 힘이 부족함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합하여 한 몫을 하기로 했다. 이에 1인당 매월 2만 원씩 4년간 회비를 납부, 중앙훈련원 신축기금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훈련원 신축이 추진계획보다 일찍 완공되었으나 계획대로 회비는 계속 내어 훈련 사업에 힘이 되기도 했다.
3· 3 회원들의 이러한 계획은 내년 1월이면 회원 개인 개인은 1백 만 원의 사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3· 3회는 교단을 위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를 느끼고 63년에는 서울교도로만 다시 33인이 조직되어 제2단을 조직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호남지방 교도들로 제3단을 조직하였으나 아직 33인이 다 차지 못하고 회원 찾기를 하고 있다.
서울지방 회장단은 회장 홍인덕씨· 부회장 이여정씨이며 대구지방 회장은 서영천씨이다.
3· 3회가 이처럼 회원을 확대하는 것은 창립 당시의 중앙훈련원 신축을 위한 것에서 이제 교단의 큰 사업에 주역이 되기 위해서이다.
회원들은 모두 소속교당의 주무 급으로 개인적으로도 사업들을 하고 있지만 교단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모임으로 힘을 결속해야 한다는데 뜻들을 같이 하고 있다.
대산 종법사는 이러한 3· 3회의 활동을 격려 「회원들이 모두 각자 교당의 주인들이지만 교단의 큰일을 해야 하고, 또 아직 공부나 사업에 힘이 모자라는 사람이 있으면 키워서 일 시킬 수 있도록 같이 회원이 되어 모두 갑종 전무출신이 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3· 3회는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명실 공히 교단의 주인이 되기 위해 매년 1회씩 중앙훈련원에서 회원들만의 훈련을 나고 있는데 지난 번 뉴욕교당 매입성금 모금에는 서울회원들이 큰 역할들이 되었다.」고 전이창 중앙훈련원 부원장이 3· 3회의 활동을 설명했다.
3· 3회원은 서울의 제기교당 교도가 10명으로 제일 많이 들어 있는데 현재 회원은 86명이며 중앙훈련원에서 지도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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