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기관협의회 교무연수, 교화대불공 다짐
단계별 훈련 정립 공유 및 토론 확대

훈련기관협의회 교무연수회에서 '훈련이 밑받침 되어야 교단100년과 교화대불공이 더욱 더 힘을 받을 것이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는 그동안의 훈련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나와진 의견이기도 하다.

11월23~24일 교단 내 15개 훈련기관 중 11개 훈련기관 교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덕산훈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올해 훈련 진행 사항 및 개선점에 관한 점검을 비롯 내년도 훈련방향 토의에 이어 원불교훈련기관협의회 정관을 통과 시켜 앞으로의 훈련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자들은 법위단계별 훈련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단계별 훈련에 대한 정립의 필요 ▷전국 공통의 훈련프로그램 ▷현장교무와 훈련원교무간의 훈련 내용 조율 ▷연계성을 갖기 위한 개 교당별 훈련프로그램 자료화 ▷훈련을 통한 공부의 중요성 인식 확산 등의 의견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한 내년도 훈련방향에 대해 신년법문과 맥락을 같이 한 11과목 프로그램을 위주로 하여 절수행, 의두·성리의 해득, 진리에 대한 깊이 있는 연마와 해득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기했다.

이에따라 훈련기관협의회는 향후 염불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신년법문에 바탕한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공유 및 토론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배내훈련원 장덕훈 훈련기관협의회장은 "교화대불공은 훈련과 아우러져야 한다"며 "교당 교무님들의 의식이 지금보다 더 깨어나야 교도들도 훈련을 통한 자기 공부를 아울러 갈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기 훈련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교화현장 교무들이 인식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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